티스토리 뷰
목차
최근 일본에서는 MZ세대(밀레니얼 + Z세대)를 중심으로 한 투자 열풍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정기예금이나 저축이 가장 안전한 자산 관리 방법으로 인식되었지만, 지금의 젊은 층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자산을 불리는 방법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일본 MZ세대는 현재 어디에 투자하고 있을까요? 이 글에서는 일본의 20~30대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인기 투자처 5가지를 중심으로 그 트렌드를 꼼꼼하게 분석하겠습니다.
1. 미국 주식과 ETF - 글로벌 마인드의 확산
일본 내 증시가 안정적인 반면 수익률이 낮다는 인식 때문에, MZ세대는 미국 주식 및 ETF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애플, 테슬라, 구글 같은 빅테크 기업뿐 아니라, 헬스케어, 클린에너지 ETF에도 투자하는 등 분산 투자가 활발합니다.
특히 SBI증권, 라쿠텐증권과 같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모바일로 쉽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투자 진입 장벽이 대폭 낮아졌습니다.
2. 암호화폐 - 고위험이지만 고수익 기대
일본의 20대는 여전히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비롯한 암호화폐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1~2023년의 급등락을 경험한 뒤에도 장기적 관점에서 소액 투자를 지속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특히 블록체인의 미래 가능성, DeFi 생태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일부는 NFT나 메타버스 관련 자산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3. 소형 부동산 - 안정적 수익원으로 주목
도쿄 및 주요 도심 지역의 소형 원룸 부동산에 대한 수요도 꾸준합니다. 특히 ‘월세 수익형 투자’가 MZ세대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으며, 1인 투자자들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부동산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의 도시 재개발 정책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도 긍정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4. ESG 테마 주식 - 가치 중심의 투자 확산
MZ세대는 단순한 수익보다 사회적 가치를 고려한 투자를 선호합니다. 친환경 기업, 탄소중립, 재생에너지 관련 주식에 대한 투자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는 단기 트렌드가 아닌, 세대 자체의 가치관 변화로 인해 앞으로 더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5. 로보어드바이저와 자산관리 앱
WealthNavi, THEO와 같은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투자 서비스도 일본 MZ세대 사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알고리즘이 추천하는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리스크를 낮춘 분산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초보 투자자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함께 사용하는 가계부 앱, 투자 SNS,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스스로 공부하고 투자하는 문화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마무리: 투자에 진심인 일본 MZ세대, 그들은 지금 무엇을 보고 있을까?
일본 MZ세대는 단순히 돈을 불리기 위한 수단으로서가 아니라, 자신의 삶과 미래를 설계하는 과정으로 투자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들은 더 이상 은행 통장에만 의존하지 않고, 글로벌 자산과 새로운 기술, 가치 소비에 맞는 자산을 스스로 선택하고 있습니다.
2025년 이후의 투자 시장은 일본 MZ세대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들의 트렌드를 주목해 보는 건 단순한 정보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상 투자에 진심인 일본 MZ세대 5가지 투자처였습니다.
📌 함께 보면 좋은 글
- 일본 디지털 노매드 세대의 소비 특징은?
- 일본 청년층의 부동산 투자, 정말 안전할까?
- 2030 일본인, 왜 주식보다 암호화폐를 택했나?